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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대구경북지역 정수장 89곳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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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경남 창원 등 수돗물 유충사고… 유사사례 방지 선제조치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이 20일 포항시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수돗물 유충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이 20일 포항시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수돗물 유충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이 이달 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간 대구경북 정수장 89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는 수돗물 '유충사고'가 없었지만 선제적인 유충 차단 대책 및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차원에서다.

이번 점검은 대구환경청,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상수도협회가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정수장에 대하여 교차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11일 수원 광교정수장 활성탄여과지 여과층에서 유충으로 추정되는 소형생물이 발생했고, 앞서 지난 7일에는 석동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여름철 수돗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대구환경청은 수돗물에서 유충을 발견하면 지퍼백 등에 수돗물과 함께 보관 후 즉시 해당 지자체에 발견 장소, 시간, 경위 등을 신고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지난 20일 포항시 유강정수장을 찾아 침전지, 여과지 등 정수처리공정 전반을 점검했다. 최 청장은 정수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수돗물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유충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수처리 과정을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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