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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간담회서 원전 포함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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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업계 "원전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기대"

경주 월성원전 내에 새로 지은 맥스터 7기.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경주 월성원전 내에 새로 지은 맥스터 7기.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산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원자력을 포함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녹색분류체계(그린택소노미)는 환경을 개선하는 재화·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녹색금융의 '투자기준'으로, 지난해 12월 확정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는 원자력발전이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해외 원전 정책 동향 등을 고려하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이달 6일 유럽의회가 원자력을 EU 택소노미에 포함하기로 결정했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원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어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관계기관들은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 계획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계획 등을 발표했으며 주요 원전 인정 기준과 관련한 국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원자력이 포함되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원전 분야 전반에 대한 투자 유인효과와 기술 개발 동향, 국내 현실을 고려한 정책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원전업계의 의견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논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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