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장외 정치 중'…25일 울릉도 입도, TK공략 나선다

24일 저녁 경북 포항 송도해변 한 통닭식당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지자나 포항시민과 치킨을 나눠 먹으며 대화하는 '번개모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5일 울릉도를 찾아 울릉도에서 당원 및 여행객을 대상으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포항 방문에 이어 본격적으로 TK 공략에 나선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밤 포항일정을 마치고 배편으로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준석 대표는 사전만남을 신청한 당원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 울릉주민은 "정치인들의 방문이 드문 울릉도를 찾아준 이준석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며 "울릉도에서는 '홀로아리랑' 한 곡 부르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선 24일 이 대표는 포항에서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번개모임을 가졌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이후 전국을 돌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제주, 목포, 광주, 순천, 창원, 진주, 부산, 춘천, 충주 등 호남과 강원, 충청 지역을 순회하며 '장외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