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개방된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이 1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청와대 관람 인원' 자료에 따르면, 5월 10일부터 7월 27일까지 78일 간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이 139만6천85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람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경복궁의 지난해 연간 관람객 108만여명보다 32만명 정도 많고,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지난해 연간 관람객 64만여명보다는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외국인 관람객의 경우 5월에는 한 명도 없었으나, 6월 1천787명, 7월 3천268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김 의원에 따르면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 4월 27일 이후 현재까지 청와대 관람 신청·예약자는 812만명에 달한다.
청와대 관람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지난달 22일부터 5일 간 청와대 관람객 1천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9.1%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김승수 의원은 " 청와대 인근에 위치한 경복궁, 창덕궁을 비롯해 인사동, 서촌 및 북촌한옥마을 등을 연계해 전통문화 관광벨트화를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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