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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노출' 권성동, 尹 신임+李 공격으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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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른바 '문자 유출 사태' 이틀 만인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마주한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거세게 비판하는 등 '정면돌파' 전략에 착수했다.

권 대행과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울산에서 열린 해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윤 대통령 내외가 행사장 앞줄 가운데 앉았고 권 대행은 앞줄 왼쪽에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나란히 앉았다.

이날 진수식에서 권 대행과 윤 대통령이 직접 인사를 나누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마치 '아무 일 없는 듯'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권 대행이 문자 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윤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선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권 대행이 현 직무대행 체제를 안정적으로 마치고 내년에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권 대행이 이날 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도 문자 유출 사태에 대한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동시에 차기 여권 당권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권 대행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런 이재명 의원을 조직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서, 당대표로 만들 분위기다. 도대체 민주당은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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