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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8%…취임후 첫 20%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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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로 추락했다. 취임 80일 만이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26~28일 전국 성인 1천명 대상),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8%로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62%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둘째 주 53%에서 한 달 넘게 하락하다가 7월 둘째주와 셋째주에 모두 32%를 기록해 하락세가 멈춘듯한 모습을 보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가 21%로 가장 높았고, 경험·자질 부족/무능(8%), 경제·민생을 살리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경찰국 신설(4%)과 '내부총질' 문자 파동으로 인한 여당 내 갈등(3%)이 부정 평가 이유에 새로 추가됐다.

긍정평가 이유로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6%), 경제·민생(6%), 전 정권 극복(6%), 소통(5%)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경찰국 신설,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노출로 증폭된 여당 내 갈등이 새로 포함됐다"며 "여당 지도부 다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주까지는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바 없었고 직무평가 이유에서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진 시기는 취임 후 2년이 지난 2015년 1월 넷째주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가 30%를 밑돈 시기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21년 4월 다섯째주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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