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전환한 경북 봉화은어축제장에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여름 축제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지난 30일 오후 2시 봉화읍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9일 간의 여름 축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개막식장과 내성천변에는 1만 여명의 인파가 몰려 오랜만에 개막한 여름 축제의 즐거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봉화은어축제는 봉화의 내성천과 은어를 주제로 건강과 재미,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축제다.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체험형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1급수 내성천에 마련한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 은어잡이 체험에 빠져 무더위를 식혔다. 인기 가수 개막 축하공연과 은어 먹거리 장터 등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 행사를 펼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최우진 봉화군 홍보대사를 비롯, 트롯가수 김태연, 유승우, 김혜연 등 이 출연, 축제장의 열기를 더했다. 수변공원의 화려한 야간 경관 조명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제에 참가한 김성희(47·서울) 씨는 "내성천의 금빛모래와 은빛은어의 추억을 잊지 못해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았다"며 "은어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추억과 즐거움을 더해가는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피서지인 봉화은어축제장은 건강한 여름나기에 최고의 피서지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라"고 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형수 국회의원,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배성훈 매일신문 경북본사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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