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8월 수상자로 포스텍(포항공대) 물리학과 조길영 교수를 선정했다.
조 교수는 세계 최초로 '플로케 상태'를 지속해서 구현하는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플로케 상태는 빛과 전자가 양자역학적으로 결합된 물질 상태로, 주기적으로 진동하는 빛이 가해지면 전기적·광학적·양자역학적 특성 등 물성이 바뀐다.
플로케 상태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도전했으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선에서 그친게 전부다.
이런 가운데 조 교수 연구팀은 안정적인 플로케 상태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실험법을 개발했고, 지난해 플로케 상태를 25시간 이상 지속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연구의 지속 시간 한계를 1경배 이상 개선한 수준이다.
조 교수는 "자연이 허락한 범위를 넘어 물질의 물성을 조작하는 게 가능해졌다"며 "자유롭게 양자 상태를 조작하는 능력은 양자 기술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지난 3월 1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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