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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처리 안 해줘서"…경찰서 입구에 불 지른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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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행정민원 등 총 60여건 신고 접수해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서 입구에 불을 지른 고등학생이 당직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제공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서 입구에 불을 지른 고등학생이 당직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제공

자신이 신고한 민원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서 입구에 불을 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경찰서 입구에 불을 지른 혐의(공용건조방화미수)로 A(17) 군을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전 5시 47분쯤 창원 진해구 진해경찰서 1층 현관 출입구와 화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 2리터와 라이터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지만, 현관문이 잠겨있어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A군은 경찰서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지만, 불이 크게 번지지 않고 자연 진화됐다.

A군은 당직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군은 '학교 선배들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신고했는데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군은 사건 이전에도 교통 불편과 같은 행정민원 등 총 60여건의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과 그의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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