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인 고 장효조(6위), 김시진(20위), 한대화(28위), 김재박(31위)이 KBO리그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다.
KBO는 8일 레전드 40인에 뽑힌 전설적인 야구 선수 4명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 테마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우승 주역'이다. 고 장효조 전 삼성라이온즈 2군 감독은 현역 시절 '타격의 달인'으로 불렸다. 통산 타율 0.331로 3천 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 중 2위다. 1982년에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타율 1위에 4번 이상 오른 선수는 장효조와 양준혁(전 삼성 1993, 1996, 1998, 2001년), 두 명뿐이다.
김시진 전 롯데자이언츠 감독은 'KBO리그 최초 100승 투수'다.
1983년 삼성에 입단한 김시진 전 감독은 첫 시즌 17승을 거뒀고, 5시즌 만인 1987년에 개인 통산 100승을 채웠다. 186경기 만에 100승을 거둬 KBO리그 최소경기 100승 달성 기록도 보유했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8회 역전 3점 홈런을 친 '해결사' 한대화 전 한화이글스 감독과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명 유격수로 이름을 날린 김재박 역시 레전드에 합류했다.
고 장효조 전 감독과 김시진 전 감독의 시상식은 11일 대구 삼성-기아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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