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포켓몬빵 선전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PC삼립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8천1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0% 증가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약 235억원으로 61.5% 증가하고, 순이익은 159억8천만원으로 57.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SPC삼립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휴게소 사업과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유통사업도 회복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 17% 증가했다. 특히 품절대란까지 일으킨 포켓몬빵은 현재까지 약 7천만개 팔리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휴게소 사업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매출이 5% 증가했다. 수출 사업도 성장세다. 매출이 약 30% 성장했는데, 최대 수출 국가인 미국에서는 매출이 60% 올랐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약과, 하이면 등을 대표 수출 브랜드로 육성해 해외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PC삼립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휴게소와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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