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28%…2주 만에 부정평가 11%p 상승

연령별 40대에서 긍정평가 17% 가장 낮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28%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2주 전 같은 기관의 조사 결과 대비 긍정평가가 6%포인트 감소하고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는 6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여론조사 결과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17%로 가장 낮게 나타난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50%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긍정평가 20%, 부정평가 64%로 2주 전(긍정평가 24%, 부정평가 52%)과 비교해 부정평가가 12%포인트 상승했다. 60대는 긍정평가 34%, 부정평가 61%로 2주 전(긍정평가 48%, 부정평가 43%)과 비교해 부정평가 비율이 긍정평가보다 높아졌다.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 24%,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3%,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 17%,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12%,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9%,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4% 순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부정평가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33%,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하여서' 17%,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9%,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5%,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4%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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