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일 경북도 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총 160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제7회 경북시각장애인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연령 제한 없이 12개 시·군 지역을 대표하는 시각장애인 23명이 출전해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으며, 관객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은 시각장애인이 3년 만에 개최된 노래자랑대회에 참가해 삶의 활력을 얻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매일 반복되던 일상에서 벗어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떨리기도 했지만, 많은 응원과 호응 덕분에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일근 관장은 "앞으로도 각종 대회를 개최해 경북 내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문화 여가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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