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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北 김여정 담대한 구상 거부에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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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북측이 비난한 것을 두고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19일 권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 담화를 낸 데 대해 "아주 무례하고 품격없는 표현으로 우리 대통령을 비난하고 담대한 구상에 대해 왜곡해서 비판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런 일은 북한 자체로도 좋은 일이 아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대단히 안 좋은 일이라는 점도 분명히 짚어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이러한 태도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게 아니고 충분히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 있었던 것"이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남북 관계에선 인내심이 필요하니 인내심을 갖고 계속 북한을 설득하고, 필요하면 압박도 해서 대화로 유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가리켜 "어리석음의 극치다.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거부했다.

특히 '담대한 구상'이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의 '복사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자신들의 '국체'인 핵을 경제협력과 흥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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