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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北, 무례한 언사에 '담대한 구상' 왜곡…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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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비핵화·남북관계 발전 추구 입장 유지…자중하고 심사숙고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9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비난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에 자중을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여정 담화(8/19) 관련 입장'에서 "북한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무례한 언사를 이어가고 우리의 '담대한 구상'을 왜곡하면서 핵개발 의사를 지속 표명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태도는 북한 스스로의 미래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재촉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한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북한이 자중하고 심사숙고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가리켜 "어리석음의 극치다.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거부했다.

특히 '담대한 구상'이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정책인 '비핵·개방·3000'의 '복사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자신들의 '국체'인 핵을 경제협력과 흥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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