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0.4%→32.2%… 2주 연속 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9일(8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p) 오른 32.2%로 집계됐고, 부정 평가는 65.8%로 1.4%p 떨어졌다.

8월 1주 차 때 29.3%로 20%대였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차에서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소폭 반등한 뒤 이번 조사에서 32.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8월 1주 차 67.8%에서 2주 차 67.2%, 이번엔 65.8%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 지역(6.9%p↑)과 60대(6.8%p↑)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여름휴가 후 윤 대통령이 정제된 메시지와 태도를 보인 점 등이 지지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지율에는 여러 가지 국민의 뜻이 담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어떤 뜻을 가지 계시는지, 어떤 말씀을 저희들에게 하시고 싶어 하시는지 귀 기울여 챙기고, 그 뜻에 맞도록, 눈높이에 맞도록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7%p 하락한 44.4%,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8%p 상승한 37.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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