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시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2022년 민․관․군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23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철도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사고 복구 등 기존 비상대응 훈련이 아닌 '특수전 부대의 폭발물 테러에 의한 열차 탈선 및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국민 보호에 초점을 둔 상황별 조치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한 고객구호 활동에 집중했다.
1부에서는 위기상황 보고 및 전파, 긴급구조통제단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등 재난대응합동 구조 훈련을, 2부에서는 대응조치(사고복구) 등 철도사고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동부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코레일 대구경북본부는 승객대피 및 열차안전조치, 철도시설물 복구 등을 담당했다.
코레일 측은 올해 을지훈련에 본사 및 전국 소속이 모두 응소해 튼튼한 안보가 평화를 지킨다는 각오로 비상대응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으로 전시 상황에서 비상운송체계 유지, 사고 시 안전 신속한 복구체계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이두형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장은 "비상상황 시 철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위기관리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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