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118일 만에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위중증·사망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3천371명 늘어 누적 2천270만1천92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만9천339명)보다 2만5천968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17만8천533명)보다는 6만5천162명 줄었고, 2주일 전인 지난 11일(13만7천177명)과 비교해서는 2만3천806명 감소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도 1주 전(17일·18만753명) 대비 4만1천414명 적게 나오는 등 최근 전반적인 유행 감소 조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번 주나 다음 주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날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발간한 수리모델링 예측 보고서에서 복수의 연구팀은 1주일 후 신규 확진자 수가 현재보다 적고 계속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7천32명, 서울 1만7천722명, 경남 7천982명, 부산 7천164명, 경북 6천422명, 대구 6천307명, 인천 5천796명, 충남 5천241명, 전남 5천81명, 전북 4천533명, 광주 4천140명, 충북 3천811명, 대전 3천661명, 강원 3천329명, 울산 2천555명, 제주 1천634명, 세종 944명, 검역 17명이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돼도 위중증·사망자 수는 2∼3주 정도 이후까지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08명으로 직전일(63명)보다 45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118일 만이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나간 이후 하루 2명까지 떨어졌던 사망자 수는 최근 재유행 영향으로 80명대까지 증가했고 이제 100명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는 566명으로 전날(573명)보다 7명 줄었지만 이번 재유행 기간 두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96명(8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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