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비교적 수월한 조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조 추첨식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D조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우승후보이자 포트 1에 포함된 전통의 강호 바이레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등을 피했다.
조 편성이 끝난 후 국내외 매체들은 손흥민-해리케인을 앞세운 토트넘이 객관적인 전력상 16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D조에 묶인 팀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이지만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출발이 좋지 않다. 개막전에서 뮌헨에 1-6으로 대패해 현재 15위까지 처져 있다.
스포르팅CP와 마르세유도 자국 리그서 우승을 다투는 강호이지만, 토트넘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로 꼽힌다.
아울러 UCL 본선에 오른 팀으로 합류를 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포르팅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어, 손흥민과 호날두 간 '골잡이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이탈리아)는 만만치 않은 조에 편성됐다.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죽음의 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묶인 C조가 됐다.
특히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적하자마자 친정팀 뮌헨과 맞상대하게 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9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 추첨은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A조 =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B조 =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C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
D조 = 프랑크푸르트(독일) 토트넘(잉글랜드) 스포르팅(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
E조 = AC 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F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흐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
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코펜하겐(덴마크)
H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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