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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尹 대구 일정, 다른 단톡방에도 올라와"…대통령실 기밀관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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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에서 대통령 일정이 노출된 것에 대해 자신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서도 두 번이나 관련 일정을 접했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김 여사 팬클럽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로 언급하며, 유출 경위가 중요한 것이라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25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건희사랑'에 대통령 일정이 노출된 것에 대해 "상례적인 건 아니다"면서도 "저와 관련된 단톡방에서는 지난 10일, 또 23일 두 차례 윤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10일엔 '금요일(12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문시장 방문 예정'이라고 올라왔다가 수해 때문에 중단됐다고 올라왔다"며 "23일 오전 10시 29분에는 '윤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8월 26일 금요일 00시 방문입니다. 000 회원 여러분들은 전원 참석 바랍니다. 공영주차장으로 오세요, 현수막 4개'(라는) 공지가 올라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 일정이) 건희사랑에 올라왔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것이라 뉴스가 됐는데 사실 이건 엄청나게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기에 '건희사랑'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과 함께 출연한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은 "수해 때문에 취소됐다는 걸 누가 알고 카톡방에 그런 사실을 공지한다는 것 자체가 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이게 건희사랑 팬클럽에 올랐다고 해서 그게 논란이 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유출 경위가 중요한 것"이라며 "건희사랑 팬클럽에 올랐다고 해서 그걸 문제 삼을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의 팬클럽인 '건희사랑' SNS에는 지난 23일 오후 한 사용자가 "공지합니다"라며 윤 대통령의 방문 일정을 게시한 뒤 "많은 참석과 홍보 부탁드립다"는 말을 남겨 논란이 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24일 일정 유출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며 "경호처를 통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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