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공무원 49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안동 직원국제통역단'이 첫 직무교육을 가졌다.
2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직원 국제통역지원단 직무교육'은 마이스산업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매너·국제의전 실무 교육을 통해 국제회의 현장감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무교육은 올 한반기에 개최될 '국제교육도시연합 안동총회', '세계역사도시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에 참석한 지구촌 인사들을 안내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울 수 있도록 국제행사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다.
이날 통역지원단은 안동형 마이스산업에 특화 전략을 위해 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의 '마이스산업에 대한 이해', 남재철 아이앤비컨설팅 대표의 '국제행사를 위한 글로벌 매너' 와 '국제의전 실무' 강의를 들었다.

특히, 이날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얼굴사진과 국제통역지원단 직무가 새겨진 특별한 명함을 전달하고 '궁금하데이' 이벤트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자긍심과 자부심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직무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 오찬을 가지면서 "외국어를 구사하기 위해 남들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텐데 국제행사를 위해 이렇게 재능을 기부해줘서 감사하다"며 "성공적 국제행사를 위해 우리 지역문화 홍보를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주희 안동시 행정지원실 교류협력팀장은 "국제통역지원단에 MZ세대가 많아 젊은 직원들과 시장님 간 허심탄회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본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직원 국제통역지원단'은 영어·일어·중국어·스페인어 등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우수한 공무원 49명으로 지난 7월 구성됐다. 이들은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세계총회'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를 비롯해 각종 국제교류 행사에 통역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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