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마음으로 듣는 논문 서비스' 감사원 모범사례 표창

장애인 고등교육 학습권 확대 위해 음성논문 103만건 제공
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 TTS 기술 접목…

지난 26일 개원 74주년 감사의 날을 맞아 감사원에서 진행한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KERIS의
지난 26일 개원 74주년 감사의 날을 맞아 감사원에서 진행한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KERIS의 '마음으로 듣는 논문 서비스'가 선정돼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사진은 최재해 감사원장(왼쪽)과 황혜전 KERIS 학술진흥부 부장. KERIS 제공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서유미)이 제공하는 '마음으로 듣는 논문 서비스'가 감사원의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돼 감사원 표창을 수상했다.

'마음으로 듣는 논문 서비스'는 KERIS에서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kr)에 TTS(Text To Speech·문자를 음성으로 자동 변환하여 제공하는 것)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논문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장애인의 고등교육 학습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대학의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으로부터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KERIS는 TTS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논문의 문자를 음성으로 실시간 변환해 제작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논문에 대한 접근 범위와 대상을 넓혔다.

또한, 음성 논문을 위한 개별 제작 및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각 대학에서 수행하던 음성 변환 업무와 예산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서유미 원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이 없이 정보를 이용하고 유익한 학술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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