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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티스음악원 동창 ‘레이 첸 & 선우예권 듀오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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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달서아트센터 제공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달서아트센터 제공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미국 커티스음악원 동창인 두 동갑내기 스타 연주가가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리는 '레이 첸 & 선우예권 듀오 리사이틀'이다.

두 사람은 커티스음악원 재학 당시 여러차례 호흡을 맞췄지만 세계적 아티스트로 도약한 뒤 함께 꾸미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달서아트센터 측 설명이다.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우승,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2017년엔 포브스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달서아트센터 제공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달서아트센터 제공

선우예권은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밖에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베르비 콩쿠르 석권 등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소나타를 들려준다.

1부에선 노르웨이 자연의 색채미를 서정적인 멜로디로 그려낸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20세기 초 프랑스 작곡가인 프랑시스 풀랑크가 전쟁에서 희생된 이를 기리기 위해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벨기에 출신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실내악 곡 가운데 최고로 평가 받는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8세 이상 관람가. 053-584-871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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