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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29번' 대구 로또 판매점…'2분 후 단속' 간판 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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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 한 복권 판매점의 간판이
대구 달서구의 한 복권 판매점의 간판이 '1등 29번'에서 '2분 후 단속'으로 교체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구 달서구의 한 복권 판매점의 간판이 '1등 29번'에서 '2분 후 단속'으로 교체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복권 명당 1등 집 이름이 바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대구 달서구 대명청로 소재의 한 복권 판매점 간판이 바뀌기 전후 사진 2장을 첨부한 뒤 "구매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준다"고 적었다.

작성자가 덧붙인 사진 첫 장에는 한 로또 판매점에 '1등 29번'이라는 간판이 걸린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2분 후 단속'이라고 적힌 간판으로 교체된 모습이었다. 간판 하단에는 '주차단속 카메라가 2분 이상 정차 시 단속합니다'라는 설명이 적혀 있었다.

해당 판매점 직원은 29일 조선닷컴을 통해 가게 주변에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 점을 알리고자 간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로또를 사려고 고객들이 인근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많이 한다. 그러다 보니 주변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지난 2월 구청에서 매장 주변 도로 주정차 가능 시간을 5분에서 2분으로 줄였다"며 "그때 사장님이 고객들을 위해 '2분 후 단속' 간판으로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등 29번' 간판이 달려있던 당시를 언급하며 "우리 매장이 로또 명당인지 몰랐던 분들도 간판만 보면 들어오고 싶다고 하더라. 간판 덕을 꽤 봤다"며 "30번째 1등 당첨자가 나오면, 곧바로 '1등 30번'으로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로또 판매점은 1등만 29번 나왔다. 전국에서는 세 번째, 대구 경북에서는 첫번째로 1등 당첨자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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