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개 산단 대변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출범

초대 회장에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 "정책제언·판로지원 등 교류 협력"

21개 대구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가 30일 대구 AW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산업단지공단 제공
21개 대구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가 30일 대구 AW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산업단지공단 제공

대구 21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변하는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에 따르면 이날 달서구 AW호텔에서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창립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홍석준 국회의원,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기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산단공에 따르면 대구에는 21개 산업단지가 있으며 입주기업은 9천472개사, 고용은 11만5천명이다. 지난해 말 누적 기준 총생산액은 30조5천억원, 총수출액은 72억4천만달러다.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는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간 상생 협력을 목표로 설립된 자생 경제단체다. 협의회에는 21개 산업단지의 입주기업인 500여명이 회원 자격으로 참여하며 초대 회장에는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가 선출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각종 포럼·간담회 개최 ▷산업단지·제조업 관련 정책지원 건의 ▷기업 간 교류협력 지원 ▷전시회·박람회 참여 등 판로지원 ▷지역별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와의 연계 ▷정부 기업지원사업 참여 등 지역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진덕수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구지역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기반"이라며 "지역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협의체로서 입주기업의 성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정책 제언과 기업 경쟁력 제고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기 위해 뿌리부터 바꾸려 기존의 모든 틀을 다 깨고 있다"며 "대구의 영광을 위해서 협의회를 중심으로 모두 한 마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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