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1인 장학금 485만원…작년 전국 전문대 1위

연평균 등록금의 84.3%에 해당…학비 부담 없는 대학

구미대학교 전경.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 등록금 대비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률(7년간) 도표.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가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이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천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2021년 전국 전문대 137개 대학의 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구미대는 학생 1인당 485만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50만원이 넘는 대학은 전국 8곳 뿐이며, 137개 전문대 평균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53만원이다.

구미대 장학금 485만원은 연평균 등록금(575만원)의 84.3%에 해당해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연평균 100만원 이하가 되는 셈이다. 또 구미대의 장학금 수혜 폭도 넓어 재학생 95%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는 지난 2015년부터 7년 연속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은 81~84%를 기록,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미대는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저소득장학금, 학업장려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30여 종의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대는 전국 유일 5년 연속 취업률 1위 대학을 기록해 취업률에서도 전국 최상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11년간 평균 취업률이 80.8%에 달하고, 대기업 취업률도 10년 평균 33.4%로 취업의 질도 높다.

손기수 구미대 학생복지처장은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각종 재원의 효율성을 높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의욕 고취와 함께 폭넓은 지원프로그램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학생들이 학비와 취업 걱정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맘껏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