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는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정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달서구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청년의 날을 기념해 달서구 청년센터에서 '2022년 달서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의 일상에 달서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청년 350명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개회날인 15일은 '2030 달서청년 포럼'이 행사의 포문을 연다. 청년 사업을 스스로 발굴해 구정에 참여하는 달서구 '청청기획단'과 지역청년 50명이 지난 8월에 개소한 달서구 청년센터의 역할과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16일은 청년창업을 주제로 다양한 창업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청년 창업 컨퍼런스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리더와의 소통을 강화할 청년네트워크 대담회가 계획됐다. 청년의 날인 17일에는 달서구 청년활동 지원사업 활동 공유회, 오픈토크가 열린다.
달서구는 해마다 청년 일자리와 창업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맞춤형 일자리 교육 ▷해외취업지원 ▷청년인턴장려금 지급 ▷대학생행정인턴사업 등이 있다.
구청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매년 100명의 달서구 거주 청년 미취업자가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다. 미취업 청년 15~40명이 맞춤형 일자리 교육으로 AI개발, 디지털 제조, 드론,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수료하는 성과도 거뒀다.
달서구청은 청년인턴장려금 지급 사업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34세 이하 생산직 근로자에게 월 30만원씩 5개월간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니트족(NEET‧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 등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을 위한 집중 정책을 펼쳤다.
달서구형 청년 해외취업지원정책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기업 전‧현직자가 특강에 나서는 취업 콘서트, 365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달서 해외취업 컨설팅, 일본 기업 취직을 돕는 해외취업캠프 등을 통해 15~100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는 달서구 청년센터가 문을 열어 청년전용 공간이 생겼고 이곳에서 지역 내 청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달서구의 청년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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