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월초 열리는 동구 안심지역 축제…연극·창작 굿 등 다양한 행사

'안심생태예술제', '안심온마을 축제', '21C 안심굿판' 등 3일간 열려

10월 1~3일까지 대구 동구 안심 일대에서 문화예술 축제가 펼쳐진다.

10월 1~2일에는 '제2회 안심 생태예술제', 10월 2일에 '제3회 안심 온마을축제', 10월 3일에는 '21C 안심굿판'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 대구시, 대구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 재배지이자 천연생태의 보고 안심습지 점새늪 쉼터 일대와 동구 안심 주민들의 문화휴식처인 금강역 레일카페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 사람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행사로 이 지역을 세계적인 예술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예술가와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점새늪 쉼터일대에서 1~2일 이틀간 열리는 '안심 생태예술제'는 안심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안심 연꽃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대구를 비롯해 제주, 부산, 대전의 예술가들과 공연단체 총 11팀이 연극, 인형극, 음악, 풍선아트, 버블팡팡, 풍물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2일 오후 6시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열리는 '안심 온마을축제'는 주민들과 지역예술가들로 구성된 안심 마을예술단이 직접 기획한 예술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추억의 낭만기차'라는 제목으로 마을주민의 이야기를 모아 연극과 다양한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극을 선보인다.

'21C 안심굿판'은 3일 오후 3시 금강역 레일카페에서 펼쳐진다. 잊혀져가는 전통의 가치를 요즘 트렌드로 재해석해 온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하는 창작 마을굿으로, 북깨비(천안), 버나깨비(부산), 춤깨비(영동), 상모깨비(대구), 댄스깨비(대구), 버블깨비(제주) 등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대동놀이 굿판을 벌인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소극장 '달과함께걷다'의 예재창 대표와 밴드굿락의 문경빈대표는 "세계적 예술축제인 프랑스 오리악 거리예술축제처럼 우리 안심지역 축제에서도 세계 곳곳에서 온 예술가들이 공연을 펼치고, 그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관객들이 오는 행사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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