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선 8기 주요 혁신 과제 추진을 위해 설치키로 했던 국장급 한시기구(매일신문 9월 1일 보도)를 당초 계획한 6개에서 5개로 줄이기로 했다.
대신 한시기구로 둘 계획이었던 3급 공보관은 자율기구로 신설한다.
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긴급 안건으로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제출된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3급 한시기구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군사시설이전정책관,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시정혁신조정관, 정책총괄조정관 등 5개다.
한시기구에 포함됐던 3급 공보관은 자율기구로 바뀐다. 자율 기구는 정식 기구 조직 수의 20% 내에서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14개 정식 기구가 있는 대구시는 2개국을 자율 기구로 둘 수 있다. 시는 자율기구로 통합신공항건설본부를 설치, 운영 중이다.
자율기구는 2년 동안 운영할 수 있고 이후 평가를 거쳐 2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한시기구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설치되며 3년 간 운영된다.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라 도시건설본부의 도시철도건설부는 폐지 후 대구교통공사로 통합되고, 사업소인 문화예술회관과 대구미술관도 폐지된다.
이와 함께 신청사 건립 업무가 행정국에서 도시주택국으로 이전되는 등 분장 사무도 조정된다.
전체 정원은 6천478명에서 148명 감소한 6천330명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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