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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50대 공무원 모텔서 숨진 채 발견…4개월 새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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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업무과중 따른 대책 마련해야"

폴리스 라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폴리스 라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세종시청 소속 50대 7급 공무원 A 씨가 지역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유서는 없었다"며 "경찰에서 사인을 수사 중이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른다"고 밝혔다.

4개월 새 3명의 세종시청 공무원이 잇따른 극단적 선택에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세종시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당시 유가족은 공무원이 업무 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일 오전 4시 30분쯤 세종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시청 소속 40대 공무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세종시청 공무원 B 씨는 "얼마 전까지 얼굴을 보며 함께 일하던 동료의 극단적 선택 소식에 침통하다"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무원의 업무과중에 따른 대책을 세종시가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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