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에서 부석면‧김삿갓면‧영춘면 3도 주민들 화합 다졌다

3도(경북‧충북‧강원) 접경면 주민화합행사 3년 만에 개최

3도 주민들이 박터트리기 대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3도 주민들이 박터트리기 대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과 강원, 충북 3도 접경면 주민들이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영주시 부석면은 23일 부석면 동구산공원에서 경북‧강원‧충북 3도 접경 면민 1천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3회 3도 접경면 주민 화합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민들의 화합과 소통 행사로 매년 윤번제로 열리고 있다.

3도 주민들이 신발던지기 대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3도 주민들이 신발던지기 대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이날 화합행사는 주민자치동아리 공연과 체육행사(공굴리기, 신발던지기, 박터트리기 등), 면별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송준호 영주 부석면발전협의회장은 "25년을 이어온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가 다시 이어져 마을간 소통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3도 접경면 주민들 간 우의를 다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부석면민들이 잠시나마 위로 받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3도 면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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