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가 이달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6일 동안 월정교와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시는 27일 "이번 축제는 지방자치단체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콘텐츠별로 시민이 축제 운영단을 구성해 주도한다"며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해 행사 기간과 장소를 달리 운영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예술제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봉황대 및 시내 일원에서 교향악단 공연, 창작극, 시낭송대회 등 17개 행사로 구성된다.
또 축제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월정교와 중심상가 일원에서 화백제전, 신라아트마켓, 야시장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길거리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신라왕 추대식, 아트불꽃 드론쇼, 미디어아트, 불쇼, 서커스, 대중음악, 힙합페스티벌 등도 열린다.
야시장인 달빛난장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에서 중앙로로 이어지는 공간에 감성 피크닉존, 복고 가맥(가게맥주)존, 푸드코트존으로 구성해 밤 먹거리 문화를 펼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면서 "황리단길 관광객들이 자연스레 중심상가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거리예술축제 등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2년 시작돼 올해 49회째를 맞이한 신라문화제는 2019년에는 문화체육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신라문화제는 취소됐고 2021년은 대부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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