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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바이든'으로 들어…'날리면'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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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윤 대통령이 민주당에 사과해야 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데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OOO을 '바이든'으로 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는 '날리면'으로 들었다고 답했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의 58.7%가 '바이든'으로 들었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의 해명처럼 '날리면'으로 들었다는 응답자는 29.0%,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12.4%였다.

특히 보수진영의 지지 기반으로 알려진 대구·경북(TK)에서도 '바이든' 49.0%, '날리면' 37.6%로 '바이든'이 우세했다.

또 윤 대통령의 '이 XX들' 발언에 대해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에 사과해야 한다고 보는지는 응답자의 60.8%가 사과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과가 불필요하다고 답한 이는 33.5%, 잘 모름은 5.7%였다. TK에서도 '사과 필요' 57.4%, '사과 불필요' 33.4%로 나타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회의장에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는데, OOO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었고, XX는 국내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포인트,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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