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청도지역 기업경기전망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산상공회의소가 이들 지역 내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4분기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80.1) 대비 2.1 포인트 하락한 78.0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 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84.4, 섬유 69.8, 화학·플라스틱 73.1, 기타 업종이 76.5로 조사됐다.
BSI 하락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 복합위기로 증대된 경제 불확실성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은 경기에 긍정적인 요인과 악재 요인이 공존해 안정적인 지역 경기회복 국면으로 진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긍정적인 요인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세계 시장 점유율 증가로 인한 후방효과, 점진적인 생산량 회복 추세 등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악재 요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수급 불균형, 부품 단가 상승, 탈탄소화 전환 압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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