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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쌍방울 의혹' 관련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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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연합뉴스
검찰. 연합뉴스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서울 여의도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단체로, 현재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 간 경제교류 및 협력관계를 모색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을 추진할 때 이 전 부지사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된 상태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쌍방울이 추진하던 북한 광물 채굴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2018년 10월 국회에서 '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을 열었고,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등을 만들던 쌍방울 계열사인 나노스(현 SBW생명과학)는 2019년 1월 사업 목적에 '광산 개발업'과 '해외자원 개발업'을 추가했다. 이 때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 중이었고, 당시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였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로부터 뇌물과 정치자금 총 4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됐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의 대북 사업을 도운 대가로 받았는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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