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오는 22일까지 북콘서트 '낭독의 공동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구문학관 1층 문향정원에서 열린다.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문학을 매개로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의 다른 생각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각 장르별로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수직적인 선후배 관계가 아닌, 각 세대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한국 아동문학계의 대표 작가이자 대구문학관 관장이기도 한 하청호와 더불어 권기덕, 장정옥, 이나리,이태수, 최백규 등 작가들이 신의 대표 저서를 소개하고 관객과 함께 작품을 감상해보면서, 이에 대한 서로의 감상평과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대구문학관 상주작가 이선욱 시인은 "문단 내에서 기성 작가들과 젊은 작가들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들이 서로의 다른 생각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문학'으로 서로 다른 세대가 공감과 이해를 이어가는 모습도 그려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콘서트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콘서트 당일 선착순(40인 내외)으로 입장 가능하다. 매 콘서트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매 콘서트마다 참여한 관객 가운데 선정을 통해 초청작가들의 저서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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