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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홍준표 시장·이철우 지사 취임 100일, 초심 잃지 말고 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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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두 단체장은 취임 후 시·도정의 변화를 모색하고 공약으로 내걸었던 굵직한 현안 해결에 집중했다. 그동안 실적을 평가하기엔 짧은 기간이지만 긍정적인 성과를 낸 것은 분명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강점은 추진력이다.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18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고 기관장과 임원 임기를 시장 임기와 일치시켜 '알박기' 인사를 원천 차단했다. 기피 시설인 군부대 이전 사업을 지역 간 유치 경쟁까지 이끌어낸 점 등도 성과다.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티웨이항공·이케아 등 유력 기업 투자 유치 등도 눈에 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정 목표로 내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숙원 해결에 힘을 썼다. 이 도지사의 지방시대 신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와 '지방시대'가 6대 국정 목표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도지사는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사업, 경북 동해안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 특구 조성 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등 대구시와 경북도의 정책 추진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 시장과 이 도지사가 서로 협력하면서 성과를 내길 시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제 100일이 지났을 뿐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는 더 많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다. 두 단체장은 시도민과 소통은 잘 하고 있는지, 조직의 불만은 없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앞만 보고 달리면 주변을 살필 겨를이 없다. 시행착오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도민의 호응을 얻어야 한다. 시도민들은 지난 선거에서 두 단체장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홍 시장과 이 도지사는 오직 시도민만 바라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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