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에 가입하려고 한다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인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집을 담보도 제공하고 노후에 필요한 생활자금을 매달 연급처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 부부 기준으로 공시 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일반주택, 노인복지주택, 주거 목적 오피스텔)이 해당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이하 HF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 주택연금 가입자는 3분기까지 52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34건)에 비해 19.7% 늘었다. 분기별로 나눠 작년과 비교해도 1분기 10.9%, 2분기 17.7%, 3분기 19.7%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집값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는 게 HF대구지사의 분석이다. 매월 받는 주택연금액은 가입 당시 주택 가격으로 결정되는데 현재와 같이 주택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분위기에선 빨리 가입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김진효 HF대구지사장은 "한국은행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는 데다 대구 경우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주택 매매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어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 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실질적 노후 소득이 줄고 집값 하락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지금이 주택연금 가입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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