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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팔고 술 깨는 구역 설치…재미+안전 다 잡는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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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터 조직위원장 "다른 사람에 해 끼치지 못하게 하려는 장소"

카타르 도하 시내에 설치된 월드컵 관련 표지. 로이터=연합뉴스
카타르 도하 시내에 설치된 월드컵 관련 표지. 로이터=연합뉴스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위원장 나세르 알 카터)가 해외 응원단을 위해 대회기간 경기장 인근에서 주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원래 지정 호텔 등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만 주류를 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 나세르 알 카터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과음한 팬들을 위한 술깨는 구역도 설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알 카터 위원장은 "취한 사람의 안전을 확보하고 또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못 하게 하려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구역에 들어온 사람은 정신이 맑아진 이후 경고를 받고 풀려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카터 위원장은 또 동성애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손잡고 다닐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차별은 없을 것"이라며 "다른 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공공 기물을 파기하는 행위가 아니라면 모두 환영한다"고 외국에서 오는 팬들에게 당부했다.

카타르월드컵은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은 세계 주요 도시에서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팬 페스티벌은 월드컵 경기 생중계를 비롯해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한 행사로 서울을 비롯해 영국의 런던,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성수동의 복합 문화공간인 에스팩토리가 장소로 공지됐다.

에스팩토리에선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11월 24일(우루과이전), 28일(가나전), 12월 3일(포르투갈전) 팬 페스티벌이 마련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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