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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대란에 이종호 과기부장관 "매우 엄중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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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산업협회(KAIF)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산업협회(KAIF)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플랫폼 먹통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데이터센터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서비스 장애 사태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된 데 대해 주무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면서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부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각 사업자는 자사의 서비스가 갖는 대국민 파급 효과를 통감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기본을 튼튼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부가통신서비스가 기간통신서비스에 비해 법률상으로 중요도가 낮다고 생각돼 왔지만 이번에 보았듯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성 무너지면 우리의 경제·사회 활동이 마비될 우려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중요한 부가통신서비스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관리체계를 보완하는 등 필요한 제도적·기술적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현행 방송통신발전기본법상 방송통신재난관리기본계획의 대상에 카카오, 네이버 같은 부가통신사업자가 포함되지 않는 데 따른 법적 보완을 시사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이 장관은 데이터센터를 둘러본 후 SK C&C, 카카오, 네이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숙의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있는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에서 15일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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