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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급증 하는데…충전소 337곳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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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 차단기·접지 불량 등 안전 문제 지적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구자근 의원실 제공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구자근 의원실 제공

국내에서 올해 들어서만 전기자동차가 30만대 넘게 보급된 가운데, 안전 관리가 미흡한 충전시설과 충전 방해 행위가 당면 문제로 떠올랐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전기차 충·방전 설비 안전관리 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을 점검한 결과 점검 대상 5천483개 가운데 337곳(6.6%)이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기차 충전 시설 100곳 가운데 7곳꼴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부적합 사유는 위험 표지판 미설치(37.8%), 접지 불량(20.2%), 누전 차단기 관련 부적합(16.7%)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는 시급한 개선 과제로 ▷초동 화재 대처를 위한 금속 소화기 배치 의무화 ▷충전 전원 긴급·강제 정지 기능 의무화 ▷전기차 본체 외 커넥터와 부품 등의 방수 보호 등급 적용 ▷전기차 충전 설비 법정 검사 강화를 꼽았다.

구자근 의원은 "정부가 전기차와 충전 시설 확대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안전한 전기차 사용과 안전 대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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