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공동대표 윤순영)는 지난 14일 아름다운가게 창립 20주년을 맞아 물품기부, 자원봉사, 착한 소비 등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49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동시 진행한 판매 행사 수익금은 백두대간 산불피해지의 산림복원을 통한 생물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숲조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나눔과 순환활동에 앞장서 온 고 박동준(패션디자이너) 대표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윤순영 공동대표는 "아름다운가게 20년은 물품기부, 자원봉사, 착한 소비 등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왔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년간 총 2억5천700여 점의 물품을 기부받아 재사용 나눔가게에서 판매하여 약 1만4천600t의 탄소를 저감했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약 17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이다.
누적 자원활동가 수는 약 22만 명으로, 이들은 전국의 아름다운가게에서 활동하며 자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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