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남 호텔서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구속기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와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와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 등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21일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강남 호텔 파티룸에서 여성 접객원들과 투약하는 등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김씨의 연루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달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김씨가 소지한 필로폰 양은 30g으로 알려졌으나, 비닐팩을 제외한 필로폰 무게를 측정한 결과 10g이 줄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할 때, 필로폰 20g은 약 667회분에 달한다.

검찰은 함께 마약을 구매·투약한 속칭 '보도방' 업주 A씨(37)를 비롯해 김씨의 범행과 관련해 송치된 피의자들을 모두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직후 취재진에게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