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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김용 구속 '대선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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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우려"

이재명, 김용.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블로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 대선 과정에서 8억여원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김용(55)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2일 새벽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인 21일 김용 부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 후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내렸다.

김용 부원장은 지난 19일 체포됐고 체포 시한(48시간) 만료에 임박해 21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 이어 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구치소 대기 중 그대로 구속됐다.

김용 부원장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 캠프 총괄부본부장을 맡아 자금 조달 및 조직 관리를 담당, 대장동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 등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김용.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블로그

김용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김용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성남시의원,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에는 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했다.

또다른 최측근으로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 언급된다. 정진상 실장을 두고는 21일 한 언론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그에게 뒷돈을 건넸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공지를 내고 "유동규 씨가 저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 그 자체"라고 짧게 밝히기도 했다.

측근이라는 수식이 한때 붙었던 유동규 전 본부장도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검찰 회유' 의혹과 관련해 "회유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석방 하루 만에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는 등 다수 언론 기사에 올랐다.

이날 이재명 대표의 현재 및 과거 측근들의 이름으로 정치 뉴스가 도배가 됐던 셈.

앞서 이재명 대표는 김용 부원장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된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온갖 방해에도 업자들로부터 70%의 개발이익, 즉 5000억원이 넘는 돈을 공공의 몫으로 환수했다. 정치자금은커녕 사탕 하나 받은 것도 없다"고 단언했고, 오후 들어서도 페이스북 글과 유튜브 등을 통해 반박 입장을 잇따라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용 부원장이 구속된 상황이다. 그러면서 '윗선 수사', 즉 이재명 대표를 향한 수사 진행도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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