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새 희망 구미시대 도약 본격화

구미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최대 수혜지·대기업 잇단 투자 등 재도약에 대한 높은 기대감
구미국가산단, 광역교통망, 주택수요 대응 등 착실하게 준비중

경북 구미시가 조성하고 있는 구미하이테크밸리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조성하고 있는 구미하이테크밸리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도시인프라 확충과 배후 정주여건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도시계획부터 광역교통망 연결, 주택수요 대응, 정주여건 개선 등 전방위적으로 지역 성장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특히 최근 대기업 신규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는 통합신공항 배후 산단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단으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3년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구미국가5산단은 신공항과 직선거리가 10㎞에 불과해 최대 수혜단지로 꼽힌다. 신공항 수혜 기대감과 업종 확대, 분양가 인하 등의 노력으로 1단계는 10월 기준 분양률이 92%를 넘었다. 올해 내 2단계 조성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해 산업용지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공항 경제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광역 교통망도 확충하고 있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구미~군위IC 간 국도 67호선 개량 ▷5산단~서군위IC 연결 지방도 927호선 개량 ▷국지도 68호선(도개~군위) 확장 ▷지방도 923호선(산동~군위) 확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대구~경북 광역철도사업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도 진행 중이다.

유입 인구 정착 기반 마련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택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신공항과 접근성이 높은 구미하이테크벨리(5단지)에는 2천740가구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주택 수요에 대응해 2026년까지 구미 전역에 1만3천171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또 생활 기반시설 확충 및 양질 주거용지 공급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9곳(197만여㎡ 규모)에서 진행 중이다.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인구 유출 방지와 새로운 인구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구미시는 다가올 새로운 미래에 가치와 경쟁력을 더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경북 구미시의 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구상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의 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구상도.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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