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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하루만에 3배↑…7차 유행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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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전주보다 34.5% 증가한 수치…추세 지속시 11월 초 재유행
당국, 26일 화이자 2가 백신 활용한 추가 접종 계획 발표

25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천759명 늘어 누적 2천535만5천3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천759명 늘어 누적 2천535만5천3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반등하는 추세를 이어가면서, 겨울철 7차 재유행 시기가 기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831명으로 전주(1천361명)에 비해 34.5% 증가했다. 전날(555명)에 비해서는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날 국내 전체 확진자는 4만3천759명으로 전주(3만3천223명)와 비교하면 31.7%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21일 이후 34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애초 7차 대유행 시기를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본격적인 유행 시기가 한 달가량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앞서 지난 24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주간 일평균 2만명 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증가 추세를 보이면 그때 비로소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번 겨울철 재유행은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 대신 해외에서 확산 중인 변이가 주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는 'BQ.1'과 'BQ.1.1', 싱가포르에서는 'XBB' 등의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현재 우세종인 'BA.5'의 비율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며, 'BA.2.75'나 'BF.7', 'BA.2.75.2' 등 변이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전문가 자문 및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6일 화이자 2가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개량 백신의 사전예약 대상자를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뿐 아니라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2순위 대상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일 식약처의 긴급 승인을 받은 화이자 2가 백신은 국내 우세종인 'BA.4', 'BA.5'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 당국은 " 여러 변이가 국내 재유행을 주도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하나의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며 "첫 변이가 발견된 후 2달 정도 지나면 추세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감시망을 지켜보면서 문제가 생기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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