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박순진) 학생들이 한국남부발전(KOSPO)가 주최한 '2022년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는 주어진 시간 내에 특정 웹사이트의 해킹 취약점을 많이 찾아내 정보보호 역량을 겨루는 위한 대회로, 대학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해킹 실력이 우수한 팀들이 다수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구대 정보보안 동아리 '블루스크린' 소속 학생(신인준, 서홍준, 박정인, 오현민, 권도훈)들은 해킹 취약점 발견 성과가 우수해 수상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대 정보보호전공, 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 컴퓨터공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여름 방학 동안 해킹 관련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신인준 학생(컴퓨터공학전공 4학년)은 "처음부터 팀원들의 해킹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방학 중 교수님의 집중 지도를 받아 단기간에 실력을 쌓을 수 있었고 이번 대회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창훈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는 "지난해에는 대구대와 경북대 연합 팀으로 출전해 수상했지만, 올해는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단독 팀으로 최우수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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