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사의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최고령(35세 123일) '멀티골'과 '멀티도움'을 동시에 올렸다.
PSG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상대로 7-2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메시를 필두로 음바페-네이마르의 삼각편대를 가동한 PSG는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19분 메시의 골을 시작으로 음바페, 네이마르가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메시는 전반 45분 멀티골을 완성시켰다.
후반에도 PSG의 골 잔치는 계속됐다. 음바페의 추가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더하며 전광판에 '7'을 새겼다.
상대가 비록 약체이긴 했지만 메시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메시는 양 팀 통틀어 최다 슈팅(5회)을 시도했고 키패스 4차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지난 시즌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메시는 올시즌 초반 예전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되찾은 모습이다. 현재까지 UCL에서 4골 3도움, 프랑스 리그앙에선 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맹활약 속 PSG는 승점 3점을 추가, 조 선두를 지키며 16강행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조 또 다른 강호인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벤피카(포르투갈)에 덜미(3-4)를 잡혔다.
1승 4패가 된 유벤투스는 1·2위와의 격차가 승점 8로 벌어지며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승리한 벤피카는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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