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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미상 탄도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28일 낮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새벽 새벽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쏜 이후 2주 만이다.

군 당국은 비행 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16~22일 중국 공산당 제20회 당대회 기간 동안 탄도미사일 도발 대신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 14일 5회, 18, 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무력 시위를 이어왔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하는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 마지막날 일어났다.

아울러 지난 16∼22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나선 이후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이기도 하다.

북한은 앞서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포병 사격을 남측에서 실시한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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