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새벽 경찰 과학수사대원 등이 인명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은(30일 오전 9시 집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경찰청이 경찰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피해자 수습과 진상 규명에 나선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오전 재난대책회의를 개최,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찰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서울경찰청장이 본부장을 맡는다.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는 서울청 수사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만든다.
모두 475명의 경찰력이 투입뇌다. 과학수사팀(팀장 서울청 과학수사과장) 151명, 피해자보호팀(팀장 서울청 수사과장) 152명, 전담수사팀(팀장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장) 105명 등이다
아울러 경찰은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 신속한 사상자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사고 현장 질서 유지와 사상자 병원 후송 등에 경찰관을 충분히 배치하고, 서울경찰청 경비부대 전원을 비상대기시킨다.
아울러 경찰청은 이번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들과 관련,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와 개인정보 유출 행위 등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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